아침 운동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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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침 시간이 여유로워져서 시작하는 아침 산책

겨울이 오고 밤이 길어지면서 항상 일어나는 시간에 기상하니 캄캄한 밤중입니다. 

날이 밝아지려면 여름 대비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니 마치 공짜 시간이 생긴 것처럼 여유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바쁜 아침 출근 시간에 매달리지 않고부터 겨울이면 아침이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노령자 아침 운동이 안 좋을 수가 있다고 해서 신중한 생각에 아침 운동은 삼가고 있었지만 일찍 일어나서 빈 둥 거리기 싫어 오늘 아침 첫 아침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낮 시간에 피곤한 정도가 느껴지면 그만두겠지만 일단 첫 시작으로 4km 걸었습니다.
집을 나서는 출발부터 기분은 좋네요.

 

주로 오후 산책을 하지만 집을 나서는 기분은 아침 산책 출발이 훨씬 좋군요.
첫째로 상쾌하고 거리가 깜깜해서 분위기가 좋고 붐비던 산책로가 텅 비어서 좋네요.


물론 돌아올 때쯤엔 산책로가 붐비는 정도는 아니지만 점점 사람들이 증가하는데 이때쯤엔 집에 돌아오게 되니 상관은 없고요.

 

코스는 오늘 아침 산책한 거리 4Km가 적당하게 생각되긴 하지만 오늘 하루 오후 산책도 하고 난 후 내일쯤 컨디션을 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온천천 주변을 길 걷기 코스로 이용하는 경우 산책로 걱정은 없지만 중간중간에 있는 운동 기구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곳을 경유하고 징검다리 구간을  택해서 거리 조정을 하려는 것입니다.

올 겨울 첫 아침 산책을 마치고 아침에 쓰는 블로그 일기를 작성하며 창을 내다보니 이제야 동이 틉니다.
하루가 넉넉 해 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에 쓰는 저의 블로그 일기를 읽으신 분들께 좋은 하루가 되시길 기원하며 방금 담은 몇 장의 사진을 올립니다.

새벽 산책길
새벽 산책길

세병 인도교를 건너면서 담은 사진입니다.

아무도 없군요. 혼자 걷습니다.

 



아침산책길
아침산책길

징검다리도 바라보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혼자 건너갑니다.

온천천 징검다리
온천천 징검다리

별도의 가로등이 없는 징검다리가 좀 위험하게 느껴지긴 해도 아무도 없어 천천히 건넙니다.

 

온천천의 새벽
온천천의 새벽

온천천 야경도 초저녁 분위기와는 다릅니다.
고층 아파트에 불빛이 없으니까 좀 삭막하고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새벽 상가
새벽 상가

새로 생긴 커피숍인데 낮에는 꽤 운치가 있었는데 새벽에 보니까 머 하는 곳인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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