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블야) 불갑산 등산후기

한국의명산-100대명산
2018. 9. 16. 14:19

상사화 천지 100대명산 불갑산 등산후기

상사화 천지 불갑산을 등산했습니다.

비 오는 부산에서 출발 경남하동을 지날 즈음 비가 그치고 용천사 입구 광암저수지 부근에 도착했을 때는 흐린 날씨이긴 해도 등산하기에 문제가 없는 날씨로 변했습니다.

마침 불갑사에서 상사화 축제 행사가 한창인 날입니다.
오늘 하산은 불갑사이기 때문에 붐비는 행사장을 통과 했습니다.

불갑산은 말 그대로 상사화 천지입니다.
상사화는 꽃무릇이라고도 합니다.

이 산이 어떻게 상사화 천지로 변했는지는 잘 모르며 알고싶진 않지만 이 큰 산 전체가 상사화 천지로 변할 수있도록 한 노력을 높이 사야 할것입니다.

등산하며 내내 느낀점은 산 전체가 상사화 군락지로 변할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성공한 사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산행코스는 불갑산 연실봉 518.2m의 연실봉을 목표로하는 빠른 코스입니다.

용천사입구-구수재-불상바위-연실봉-해불암갈림길-불갑사-불갑사주차장-모싯잎송편공장 입니다.

등산로는 이 코스보다 좀더 많이 걸을수 있는 코스도있지만 비 온뒤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필자는 축소코스로 돌았습니다.
오늘 알바는 좀 했지만 별탈없이 완주했습니다.

등산앱 트랭글 결과표는 용천사에서 불갑사까지만 표시되었기 때문에 짧은 거리로 표시되었습니다.실제 총 거리는 7Km정도이며 트랭글 거리는 약 5Km입니다.

트랭글 데이터입니다.

소요칼로리:760 kcal
이동거리: 5.70 km 소요시간:03:28:53 이동시간:02:58:24 평균속도:1.90 km⁄h
최고속도:8.10 km⁄h 최저속도:0.00 km⁄h 최고고도:540.00 m 최저고도:89.00 m

불갑산 연실봉

불갑산 등산코스

상사화 천지 불갑산

산행 입구부터 꽃무릇이 대단합니다.

불갑산 등산기

비온 뒤 날씨가 슾해서 상당히 힘듭니다.

사실 등산 난이도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날씨 탓으로 좀 힘든데다 뒤에 알고 보니까 엉뚱길로 갔드랬습니다.

불갑산 연실봉 정상

그래도 어지까지 늘어선 줄을 서서 인증사진은 담았습니다.

산꼭대기에 아이스케잌파는 사람에게 고맙다고 인사는 했네요.

상사화 피는 불갑산

산행 내내 불타는 꽃밭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진달래 철쭉피는 봄 산행은 했어도 가을에 붉게 피는 꽃무릇 산행은 처음이라 상당히 새롭고 좋았습니다.

불갑산 고사목

작은 산 답지않게 고사목 한그루가 제법 큰산 흉내를 냅니다.
허긴 이곳에 큰 호랑이가 살았다고 하니까 높이는 낮아도 큰 산인가 봅니다.

100대명산에 들어가는 산이니까 특별한 산이라고 봐야 할것같습니다.

불갑산 상사화

꽃무릇 천지 불갑산 등산로.

불갑산 상사화

상사화 천지 불갑산 등산로 풍경

불갑산 등산로

상사화 천지 불갑산 등산로 풍경

불갑사 마차

불갑사 입구에서 두대가 줄지어 달리는 역마차입니다.

운치가 있다기 보다는 붐비는 교통현장에서 말이 서 있는게 좀 어색해 보이네요.

말은 한적하고 너른 길에서 달려야 제멋이지 자동차 사이에 끼어서 신호를 받고 서있는 말이 우습기만 했습니다.
말도 신호 지키고 과속하면 안되고..ㅋㅋ
모르긴해도 마차는 엔진이 없으니까 원동기는 아니고 말은 동물인데 보행자로 봐야하는지 엔진으로 봐야하는지 ? 도 사람이 타고있는 마차는 리어커처럼 수레로 보는지 좀 애매하긴 하네요.

말에게 딱지 텔수가 있는지 모르겠네..

불갑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