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100 도전과 건강 회복

한국의명산-100대명산
2023. 9. 18. 22:24

저는 건강관리를 등산으로 합니다.

저는 건강을 한번 잃었던 후로 상당히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을 경주해서 이제 보통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조금씩 자신감도 생기면서 앞으로는 동년배(同年輩)의 사람들 평균보다 좀 더 낳아져야겠다는 희망도 감히 가져 봅니다.

몸이 피곤하고 어려울때 산행을 한다는 것은 나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산행이 이제는 즐겁고 가고 싶은 산행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산행이 좋다고 말할 수 없고 권고할 수도 없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산행이 건강을 찾아 준 것임에는 의심이 없습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통증 때문에 지하철 승강장 내려갈 때 가드에 매달려서 전전 긍긍하며 내려가던 무릎도 희한하게 낳았습니다.

아니 다 낳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통증 없이 해발 1000m 이상의 산을 7~8시간 다니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등산 스틱을 절대적으로 사용하면서 말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어떤지 잘 모릅니다.

확실한 것은 통증 없이 즐겁게 산행을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엘 가겠다는 하나의 빌미를 주려고 시작한 명산 100도 전단이 벌써 시작한 지 7개월이 지납니다.

그동안 부산에서 가까운곳을 다니긴 했지만 100대 명산 20좌를 달성했습니다.

정상석에서 인증사진을 찍을때마다 느끼는 환희는 언제나 감동 그 자체로 다가옵니다.
대부분의 산은 내가 일생동안 또다시 올 수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더욱 감동스럽습니다.

고작 20개 달성하고 호들갑이라고 할진 모르지만 46년생의 저에게는 자랑스러운 결과이며 또 성취감도 생기고 무엇보다 몸이 조금씩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습니다.

어제 20좌 달성 패치를 받아 왔고요..
하찮은 마크 하나일지는 모르지만 나의 건강을 위해서 산행을 하다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그 결과의 증명서와도 같은 것이라서 뜻깊은 표식입니다.

내 연령대에서는 명산100에 도전한다는 것이 욕심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건전한 욕심이라면 하나의 도전 정신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좋은 동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동기에 대한 결과도 생각 밖으로 좋으리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스포츠웨어 블랜드 블랙야크가 제공하는 명산 100도 전단은 나에게 좋은 빌미를 주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도전정신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앞으로 나의 건강을 완전히 되찾은 후 점점 더 좋아져서 나와 동년배의 사람들 중에서 뒤처지지 않는 건강을 회복하겠다는 희망을 가집니다.

한 번 드러 누워 본 사람은 알 것입니다.
만약 건강을 잃고 드러눕는다면 나의 슬프고 허망한 삶은 말할 것도 없고 나의 가족들에게 심대한 누를 끼치게 될 것을 생각하면 눈앞이 아찔합니다.

자차로 장거리 혼산을 하면 등산경비도 만만찮습니다.

그렇지만 병원에 주는 치료비 및 경비를 생각한다면 비교할 수 없이 저렴한 금액입니다.

만약 산악회를 따라서 함께 간다면 산행경비는 무시할 정도로 저렴하게 됩니다.
선배 완주자 님들의 후기를 보면 대충 800만원 이쪽저쪽으로 경비가 지출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다만 자차로만 다닌다면 훨씬 많이 들수있습니다.

역사와 사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는 자차로 다니는 등산이 훨씬 좋지만 너무 장거리를 운전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앞으로는 자제하고 산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하려 합니다.

산행 경비 때문에 산행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지만 철저한 산행 준비 중의 하나로서 고려는 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짚어본 것입니다.

어제 받아 온 20좌 패치를 명산 100도 전 타월에 꿰매 달았습니다.
앞으로 받아 오는 대로 차례차례 달 것입니다.

인증 패치가 쭉 달린 명산 100 타월을 들고 인증 사진을 계속 찍을 것입니다.

전국의 명산 100 도전단 하시는 여러분 오늘도 안전산행 즐거운 산행 하시기 바라며 , 앞으로 완주하고 어게인 하고 따따블 하시면서 최고의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