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날씨가 경장 합니다.
2월 6일이 이번 겨울에 제일 추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맘먹었을 때 금방 갔다 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따듯한 물 보온병에 담고 초코파이 두 개 배낭에 넣고 산성마을 뒤편 부산시교육청 청소년인성교육원 가는 길의 등산로 입구 아래 미륵사 가는 길로 올랐습니다.
시간 나면 애용하는 코스인데 한적한 코스입니다.
다만 이 코스는 응달면이라서 추울 때는 되게 춥고 더울 때는 협곡이라 바람이 없어 무척 더운 코스입니다.
그래도 작은 농장입구에서 아무도 없는 코스로 올랐는데 미륵사 갈 때까지 아무도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몸이 안 좋은 지 오래되어서 이제는 나름대로 페이스를 찾고 정속 주행합니다. 상행 속도 시속 1km 정도 가면 편합니다.하행은 3km 정도 페이스 인 했습니다.4Km나 4.5Km로 탄력 붙으면 빨리 브레이크 잡고 천천이 다닐려고 노력 합니다.
목토시 얇은 거 하나 감고 가는데 입이 어는 느낌입니다. 바래봉 눈구경 갈 때보다 훨씬 더 춥습니다.
중간에 더운물로 커피 한잔하고 조금 풀리네요.
그래도 북문 앞에서 콧물이 조금 나와서 걱정했는데 집에 와서 따뜻한 꿀물 한잔하고 괜찮아 저서 다행이었습니다.
요새 감기 걸리면 산에 안 간 것보다 못하게 되고 골치 아픈 게 하나 둘이 아니지요
오늘 쉬면서 폰카에 담은 사진 내려받아 블로그일기를 쓰지만 컨디션 안 좋아서 큰 산에 안 가니까 등산 블로그 할 맛이 없어집니다.
지도처럼 간단한 원점회귀 코스인데 5,8Km 나옵니다.
몇 번을 다녀도 닥 5.8Km 나오고 등에 담이 쪼끔 날 정도로 컨디션 유지 운동코스로 내게는 닥 좋은 코스입니다.
이젠 나이도 있고 장거리나 높은 곳위주로 다니는 것을 삼가하니까 사실 재미는 없지만 한편으로 멍 때리며 걷는 산행이 더 힐링됩니다.
정말 둘러싸고도 찬바람이 솔솔 들어오네요.
좀 두꺼운 콕 토시하고 다녀야 될 것 같습니다.
미륵사 바위 벼랑의 산신각을 바라만 보고 올라가진 않고 그냥 지나갑니다.
미륵사 종각은 언제 봐도 괜찮아 보여서 셀카 한 장 담습니다.
다 지나고 보면 그때가 생각나고 추억이 됩니다.
금정산 전체 등산로가 걸렸네요.
필요할 것 같아서 담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