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에쎄이-토킹 명산탐방 2018. 10. 22. 18:37
담쟁이 빨갛게 물든 가을입니다. 모처럼 충렬사를 지나서 망월산 찍고 마안산(대포산) 한바퀴 돌았습니다.황금같은 가을 날씨가 좋아서 정신없이 산행 한다고 우리동네 가을이 깊어가는줄 이제사 알게됩니다. 토요일날 월출산 산행이 좀 빡셋나 봅니다. 일요일 늦게까지 쉬다가 오후에 한바퀴 돌면서 우리 동네에 물든 담쟁이 잎사귀들을 보게 됬습니다. 먼 산행에서 불타는 단풍만 보다가 가까운 곳에 익어가는 담쟁이를 이제사 봅니다.지난주에 노랗던 충렬사 모과는 아직도 그대로인데 항상 지나치던 송공단 담쟁이가 이리도 빨갛게 물든줄 몰랐네요. 쉬는날 꼭 보자는 사람 때문에 시장까지 왔다가 기다리는 시간에 담쟁이 빨간 사진 한장 찍고 보니까 상당히 예쁩니다. 아마도 그 사람 기다리는 시간 없었다면 올 가을 시들어 찬 바람에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