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지리산 바래봉 최단코스 등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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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지리산 바래봉 최단코스 등산후기입니다. 

지리산 바래봉 등산로 중 가장 쉽고 빠른 코스로 등산을 했습니다.
단풍이 날마다 빠르게 남쪽으로 내려와서 어디부터 가야 할지 정신이 없습니다.

새로운 휴일 10월9일 한글날 특별 산행을 했습니다. 

현재 도전하고 있는 명산 100좌 중에 지리산엔 3개의 봉오리 천왕봉,반야봉,바래봉이있는데 그 중 하나인 바래봉(1,165m)을 올랐습니다.

 

쉬운 코스 남원 지리산 철쭉 군락지와 허브밸리가있는 용산 마을을 기점으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정상에있는 이정표를 보면 용산 주차장에서 4.8km입니다.
자차로 이곳까지 도착한다면 주차장에서 산을 바라보며 허브밸리 우측으로 올라가면 운지사 입구가 나옵니다.


운지사 입구 삼거리에서 자동차 몇대를 주차 할 수있는 공터가 있는데 주로 이곳에서 출발한다는 사전 정보에 의해서 저도 이곳에서 출발했습니다.


주차장에서의 거리가 약 0.8Km정도이지만 입구에서 친다면 1Km정도 경사진 산길을 단축하는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이곳에는 운지사 입구 삼거리에 운지사 방향을 가르키는 작은 이정표 하나 외엔 정상까지 이정표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둘례길 대로가 탄탄해서 엉뚱한 데로 빗나갈 등산로 샛길은 없기 때문에 마냥 걷다 보면 정상에 도달하는군요.


등산하면서 마주치는 하행 산인들 에게 이 길이 바래봉 가는 길이 맞느냐고 확인은 몇번 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지리산 바래봉 등산기를 사진과 함께 남깁니다.


총 거리는 4km왕봉 8Km입니다.
등산로가 워낙 좋아서 상행 2시간 걸렸습니다.
많이 천천이 간다면 2시간 30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하행은 1시간 걸렸습니다.
바래봉 등산로 중 추천 코스이며 가장 쉬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등산 데이터는 트랭글로 GPS로 실시간 찍은 것을 아래에 올립니다. 

바래봉은 명산이라고 하지만 생각 밖으로 정상에서 보는 경치가 개인적이긴 하지만 별로여서 오래 머물지는 않았지만 등산로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와 막 물든 단풍과 만발한 억새는 아주 좋았습니다.

 

바래봉 이정표바래봉 이정표

정상에 유일하게있는 이정표입니다.
용산주차장까지 4.8Km로 표시되고있습니다.




바래봉 등산로 초입바래봉 등산로 초입

용산주차장 보다 좀더 산에 가까운 등산로 입구인 이곳을 찾는데 좀 어려울 수가있습니다.
본인도 허브밸리를 두번 돌아다니다가 찾았으며 찾고 난 후에도 스마트폰 지도가 현위치를 잘못 표시하는것 같아서 다시 내려갔다오는 바람에 이 부근에서 많이 맴돌았습니다.

네비가 운지사를 인식한다면 가장 빠르게 찾을 수가있을것입니다.
내차 네비는 운지사를 모릅니다. 


바래봉 등산로 들머리바래봉 등산로 들머리

용산주차장에서 올라와서 만나는 운지사 입구와 바래봉 둘례길 삼거리.


바래봉 등산로 들머리바래봉 등산로 들머리

아침에 출발하는 사람들이 주차한 차량이 몇대 보입니다.

  

 

바래봉 등산로 입구 운지사바래봉 등산로 입구 운지사

이 산에서 오늘 보는 두개의 이정표 중 첫번째 이정표입니다.
이제 정상까지 이정표는 없습니다.
자세히 보면 바래봉가는길 이정표가 붙은 자리가 왼편으로 보이는데 떨어져 나가고 운지사 방향만 붙어있습니다. 저아래 주차장 부근이나 마을 입구에 바래봉 가는길 이정표가있으면 좋으련만 ... 

바래봉 전망대바래봉 전망대

오늘 오른 바래봉 정상 전망대입니다.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가운데 봉오리가 천왕봉입니다.
저기는 몇번 갔다왔고 반야봉을 못갔는데 올 가을엔 갈것입니다. 


이도령과 춘향의 고장 남원이도령과 춘향의 고장 남원

이도령과 춘향의 고장 남원을 내려다 봅니다.

바래봉 카펫 등산로바래봉 카펫 등산로

자연석을 쪼개서 깔아놓은 등산로와 카펫이 깔린 등산로가 나타납니다.
폭신 폭신한 길이 맨발로 가도 될것같이 좋습니다.

돌길도 여느 너덜길처럼 까다롭지 않고 평탄하며 특히 미끄럽지도 않아서 좋습니다.
등산길 중에서 지금까지 다녀본 산 중에서 가장 편한 등산로라고 말 할수있습니다.



바래봉 가는길의 야생화바래봉 가는길의 야생화

등산로엔 가을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서 꽃길을 걷는 기분입니다.
바래봉 철쭉이 유명해서 철쭉산행을 하지만 가을 야생화 산행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바래봉 야생화바래봉 야생화


바래봉 가는길바래봉 가는길
바래봉 가는 돌길입니다.
여느 산의 돌길과는 차원이 다르게 좋습니다.
자연석을 쪼개고 다듬어서 깔았는데 전혀 미끄럽지않고 또 자연친화적입니다.





바래봉 등산로바래봉 등산로

바래봉 정상 코앞에 있는 전망대 오르는 길입니다.
오늘 오르면서 처음 만난 계단길입니다.

바래봉 정상 1165m바래봉 정상 1165m

바래봉 정상석입니다.
적어도 해발 1000m가 넘는 산의 정상석이 너무 아담합니다. 크기가 허리 아래 밖에 안되는 작으마한 정상석입니다. 산이 겸손함을 상기하라고 말 하는것 같았습니다.

바래봉 정상 풍경바래봉 정상 풍경

 바래봉 정상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산은 반야봉입니다.
왼편 사각지대로 좀더 능선을 달리면 천왕봉입니다.


내려오면서 막 물들어가는 단풍숲과 억새길이 너무 예뻐서 인증샷 하나 남겼습니다.

바래봉 가는길바래봉 가는길

항상 등산하고 하산 할 때는 언제 다시 올 산인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인증샷을 남기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지금부터 오르는 산들이 대부분 다시는 올 수 없는 산이 되리라는 생각은 항상 하면서 담담해 합니다. 
지리산 바래봉을 내려 오면서 다시한번 바래봉쪽을 되돌아 보며 한컷합니다.


바래봉 하늘 억새바래봉 하늘 억새


하얀 억새꽃 머리 풀려 
하늘로 훗 날리고 

자주빛 구절초가
구구절절 서러운 맘

남몰래 
가을꽃 피우는
서늘한
바래봉 산길을
뒤로하고 ,
하산합니다.

지리산 바래봉 산행기를 마치면서. 
"운무 데리고 금강에 살으리랏다"를 불러 봅니다.     


바래봉 구절초바래봉 구절초



 



트랭글 데이터


등산소요칼로리:928 kcal  이동거리:8.50 km 소요시간:03:20:56 이동시간:03:12:42

평균속도:2.60 km⁄h 최고속도:20.40 km⁄h 최저속도:0.00 km⁄h
최고고도:1214.00 m 최저고도:609.00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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